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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경환이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독특한 오빠로서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이 방송에서, 이상민 MC가 허경환의 여동생과의 관계에 대해 “둘이 서먹하다고 들었다”고 말한 것에, 허경환은 “저는 아빠보다 더 가부장적인 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향인) 경남 통영이 좁아서 동생과 동시에 동네에 있을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동생에게는 뛰어놀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심지어 나는 나이트에서 동생을 만난 적도 있다”고 그는 말했다. “당시 통영에는 나이트가 두 군데밖에 없어서, 여기 아니면 저기에 있을 것이다. 전화해서 동생을 불러내고 택시를 태워 집으로 보냈다”고 허경환이 고백했다.
그는 또 “동생에게 ‘집에 도착하면 집 전화로 나에게 전화해’라고 지시했다”며 “동생은 참 고분고분한데 그날 택시 안에서는 대소동을 벌였다. 그러나 한 나이트에 둘이 같이 있을 수는 없으니, 결국 집으로 보내버렸다”고 웃기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민준은 그의 누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어렸을 때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 그는 “부산에서 1980년대부터 1990년대의 뒷골목에 가면 무서운 형들이 지나가는 학생들을 부르곤 했다. 그런데 절 보자마자 ‘수정이 동생이니까 놔둬라’라고 말하며 건드리지 않았다”고 김민준은 밝혔다.
허경환, 베트남 헤어숍 직원에 굴욕…누구?(‘나랏말쌤2’)
개그맨 허경환이 베트남 헤어숍에서 겪은 허망한 경험을 통해 화제가 되었다.
SBS F!L, SBS M,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나랏말쌤2: 한류 일타쌤 원정대'(이하 ‘나랏말쌤2’)에서 허경환이 K푸드를 홍보하러 거리로 나선 후, 예상치 못한 인기도 고비를 맞이했다.
방송 전 촬영에서 허경환이 박진이, 정호영, 정다경, 백호와 함께 팀을 이루어 직접 만든 호떡을 들고 거리에서 홍보 활동을 벌였다. 허경환이 박진이와 함께 한 남학생에게 호떡을 시식해 보라고 권한 후, “한국 음식 중 좋아하는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학생이 “김치찌개”라고 답하자, 박진이는 “왜 이렇게 한국어를 잘하냐?”고 놀랐다. 학생은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후 허경환이 베트남 헤어숍 직원에게 만나 “베트남 사람들이 종종 한국 스타일로 머리를 자르라고 요청하느냐”고 물었고, 직원은 “그렇게 한다”고 답했다. 박진이가 “한국 연예인 중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직원은 “이민호와 아이유”라고 답하며 팬심을 보였다.
그러나 허경환이 “개그맨 중에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직원은 “얼굴은 알지만 이름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허경환은 선글라스를 벗으며 “나를 알아볼 수 있을까?”라고 물었지만, 직원은 허경환을 알아보지 못하고 “얼굴을 씻어드릴까요?”라는 말로 허경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허경환은 멋쩍은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했다.
출처: https://www.nanamco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