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큰거 한장” 조나단, BTS 후임 광고 모델로 발탁된 이유



‘콩고 왕자’ 방송인 조나단이 프랜차이즈 햄버거 매장의 아르바이트생에서 브랜드모델이 되어 1만배 몸값이 오른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영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에서 조나단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시구선수가 되어 활약상을 펼쳤다. 광주에서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병현은 조나단의 서포터즈가 되어 자신의 가게로 조나단을 초대했다.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에 방문한 조나단은 김병현의 제안으로 햄버거를 제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나단은 과거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2019년에 M사 아르바이트 시급이 8350원 이었다. 광고모델이 되면서 (몸값이) 1만배 상승했다. 출연료는 큰거 한장 조금밑에” 라고 밝혔다. 


몸값이 만배로 훌쩍 뛴 조나단은 아르바이트생에서 최초로 광고모델이 된 거라며 벅차오른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전날에 감동이라서 울면서 집에갔 갔다. 내 전임자 모델은 방탄소년단이다. 후임자는 뉴진스”라고 말했다. MC들은 “이 사이(방탄소년단과 뉴진스)에 조나단이?”라고 하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조나단은 2008년 한국으로 온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다. 2013년 KBS1의 ‘인간극장’에 출연하면서 ‘콩고왕자’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바 있다. 조나단이 한국으로 온 이유는 아버지가 콩고정부의 부패 문서를 야당에 넘겨서 국가기밀을 유출했고, 이에 도피하게 됐다고 한다. 


초2때 한국와… 한 학년 낮게 수업? 


사진=조나단 유튜브 캡쳐

사진=조나단 유튜브 캡쳐


조나단의 아버지는 도피 후 대한민국으로 망명했고, 난민 인증을 받은 뒤 조나단을 포함한 가족들을 데리고 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조나단은 초창기 고교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찍어 올린 영상으로 온라인 상에서 유명해졌다. 고깃집 아르바이트 영상을 올린다거나, 조나단의 소박한 식사 시리즈 등이 있다.


한편 조나단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한국으로 처음 왔을때의 일화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때 한국으로 왔는데, 한국어를 못해서 1학년부터 다시 다녔다고 한다. 조나단은 2000년 2월생으로 과거 빠른생일에 해당한다. 



그는 암살개그 Vlog를 찍어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암살개그는 피부색 등의 인종과 관련된 질문을 상대방에게 던지는 유머인데 조나단에 따르면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함이 아닌, 인종관련 문제들에 민감하다보니 친구들 사이에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조나단이 유명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콘텐츠에 등장한 여동생 ‘파트리샤’도 뜨거운 인기를 받았다. 두 사람은 ‘전지적 참견 시점’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하며 현실남매의 찐 캐미를 선보였다.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조나단에 누리꾼들은 “조나단 컨텐츠는 12시에도 미친듯이 낄낄대고 웃게됨”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https://www.nanamco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68